2024년 11월 29일(금)

'암투병' 골목식당 원주 칼국숫집 할머니가 매일 식당 출근해 웃으며 손님 받는 이유

인사이트YouTube '야미야미YumYum'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미안하지, 손님들이 국수 한 그릇 잡수러 날 찾아오니", "그러니까 내가 너무 미안하니까 잠깐이라도 나와야지..."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야미야미'에 암 투병 소식으로 백종원을 눈물짓게 했던 골목식당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의 근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사장님은 부쩍 수척해진 몸을 이끌고 가게에 나와 주방 일을 도왔다.


손님과 눈이 마주치면 밝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등 건강이 좋지 못한데도 여전히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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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야미야미YumYum'


사장님은 손님으로 찾아온 유튜버 야미야미에게 "치료 이제 다 받았다"며 "주기적으로 검사만 받으면 된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이어 사장님은 "가만히 있으면 또 뭐해 자꾸 (몸이) 부어"라며 "조금씩은 움직여도 괜찮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손님들은 오전에 왔다가 (나 없으면) 오후에 또 오신다"고 말하며 그런 손님들께 미안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건강이 좋지 못한 상황임에도 사장님은 여전히 방송 당시 모습처럼 겸손했다. 맛과 가격도 방송 당시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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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야미야미YumYum'


원주 칼국숫집은 지난해 7월 방영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원주 미로예술시장 편에 출연했었다.


방송 당시 정성스러움이 한가득 담긴 맛있는 칼국수와 시종일관 진심으로 손님을 대하는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사장님은 방송 출연 6개월 후 갑작스러운 암 투병 소식을 전하며 백종원을 비롯해 많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YouTube '야미야미YumY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