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부실한 위생 관리로 논란의 중심의 섰던 포방터 시장의 홍탁집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9일 포방터시장에서 식당 홍탁집(어머니와 아들)을 운영 중인 권상훈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단 방송으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드린다"고 말하며 위생과 관련된 얘기를 이어갔다.
그는 "저희 어머니께서는 주방을 30년 넘게 청결에 가장 신경을 쓰셨고 제가 주방을 정리할 때 항상 오셔서 확인하시며 가게 운영의 항상 힘써왔다"고 말했다.
권씨는 "세스코 직원 또한 청결에는 '문제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며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권씨는 "세스코 직원분이 지적하신 부분은 바로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청결 관련해 문제가 발생하자 홍탁집은 이날 영업을 하지 않고 청소 업체를 불러 전체적인 청소를 진행했다.
권씨는 "정말 양심을 걸고 열심히 노력해왔습니다"라며 "오셔서 보신 분들은 알아주실 거라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위생에 더더욱 신경 쓸 것이며 더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며 글을 마쳤다.
권씨의 홍탁집은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워스트 업체로 선정됐다.
골목식당은 홍탁집을 "초지일관 D등급! 업체도 포기 선언"이라고 표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백종원은 "응원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이러면 안 된다"라고 말하며 "이렇다고 해서 내가 가지는 않을 거다. 이제는 관여를 안 하기로 했지 않냐. 영상 편지로 얘기하는데 제발 부탁이다. 돌아와야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