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비 블루 색상 추가된 아이폰12, 오는 10월 초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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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아이폰12 출시일에 대한 많은 예측이 오가는 가운데 '10월 초 출시'가 가장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등 외신은 댄 아이브스(Dan Ives) 웨드부시(Wedbush) 증권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인용해 10월 초 아이폰12 출시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초 애플의 신상 제품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며 아이폰12 역시 계획대로 올 9월 출시할 것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이폰12 출시가 1~2달 정도 연기될 것이란 전망이 여러 외신을 통해 전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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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댄 아이브스는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문제가 해결됐고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다"며 "10월 초쯤이면 아이폰12 조기 선적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이폰12 10월 출시설을 처음 제기한 것은 테크 분석가 존 프로서(John Prosser)다. 존 프로서는 그동안 아이폰SE, 맥북 프로 관련 정보를 트위터를 통해 제공하며 정확하게 예측한 바 있다.

이후 밍치궈 애널리스트 역시 올해 아이폰의 10월 출시를 언급했다.

또한 댄 아이브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에 출시하는 아이폰12에 유선 이어폰 에어팟을 포함하지 않을 계획이다. 에어팟 판매 촉진을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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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에어팟 출하량이 약 6천 5백만대로 추정되는 가운데 댄 아이브스는 올해는 이보다 2천만 대가 늘어난 8천 5백만 대의 에어팟이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에 출시될 아이폰12에는 애플 제품 최초로 5G가 탑재될 전망이어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까지 골드와 블랙, 로즈 골드, 라이트 블루, 연보라, 라이트 오렌지, 미드나잇 오션 블루, 파우더 미스트 블루, 아보카도 그린 등과 더불어 최근에는 네이비 블루까지 추가 공개되면서 오매불망 아이폰12 출시만을 기다리는 누리꾼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미국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아이폰12의 최소 가격은 649달러(한화 약 79만 5,025원)부터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