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공개되자마자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저격 논란 터진 우지윤 신곡 가사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걱정이야 난 너가 다행이야 난 나가"


그룹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한 가수 우지윤이 최근 발표한 신곡에 의미심장한 가사를 남겼다.


지난 18일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했던 우지윤은 낯선아이라는 예명을 통해 앨범 'O:circle'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복귀했다.


공개되자마자 SNS,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앨범에 수록된 곡의 가사가 볼빨간사춘기에 남은 안지영을 저격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발생했다.


인사이트우지윤(낯선아이)의 '도도' 가사 / NAVER VIBE


인사이트볼빨간사춘기의 앨범의 '빈칸을 채워주시오'와 우지윤(낯선아이)의 노래 '섬'의 가사 / 멜론


인트로 곡인 '도도'의 가사는 "넌 날 밀어 버리곤 Set Point 그대로 가로채", "악몽이라는 내가 마지막까지 내가 이기적이라 내가", "걱정이야 난 너가 다행이야 난 나가" 등으로 채워져 있었다.


다른 트랙인 '섬'에는 "빈칸에 채우든지 말든지"와 같은 가사가 있는데 이는 안지영만이 남은 볼빨간사춘기가 지난 5월에 발표했던 '빈칸을 채워주시오'라는 노래를 저격한 듯한 느낌을 준다.


누리꾼들은 "가사만 봤을 때 딱 봐도 누군가를 저격하는 것만 같다", "이게 저격이 아니면 뭔지", "둘이 진짜 뭐가 있었나 보다"라며 두 사람의 불화설의 주장했다.


인사이트Twitter 'BOL4_Official'


반면 응원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누리꾼도 있었다.


이들은 "섬의 가사에 나와있는 '빈칸에 채우든지 말든지'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라는 조언 아니냐", "본인들이 아니라는데 뭐라 하지 말자"고 말했다.


두 사람의 불화설이 논란이 되자 안지영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달 14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안지영은 "데뷔 때부터 4년간 함께했다"며 "사이가 안 좋거나 (우지윤이)부당한 대우를 받은 게 아니다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하며 우지윤과의 불화설을 해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