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강남1943', '응야끼도리' 방문했던 유흥업소 여직원 확진자의 세부 동선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 소재 유흥업소 여직원이 서초동 '강남1943' 주점에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해당 확진자의 세부 동선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서초구청은 공식 홈페이지에 "어제 발생한 서초구 51번 확진자 동선을 알린다"며 "감염 경로는 현재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 51번 확진자인 서초4동 거주 A(29) 씨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앞선 13일 오전 2시 17분 이마트24 서초센터점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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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서초구청 홈페이지 캡처


이후 이날 오전 2시 42분부터 4시 15분까지 강남1943에 머물렀다.


이어 오전 4시 20분부터 5시 18분까지 '응야끼도리'에 방문했다. 이때 마스크 착용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오전 5시 23분 도보로 귀가했다.


지난 14일 최초 증상이 발현한 A씨는 이날 오후 1시 45분께 자택을 나서 다른 구에서 활동을 한 뒤 오후 4시 18분께 챱챱케이크에 방문하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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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날 오후 10시 금천구 희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초구는 "확진자가 다녀간 주점에 당일 많은 방문객이 방문했고, 밀접·밀집된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와 접촉으로 인한 감염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13일 강남1943과, 응야끼도리 방문자 중 유증상자는 코로나19 검사를 꼭 받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관악구 다단계 업체 리치웨이와 쿠팡 물류센터발 감염이 'n차 감염'으로 이어지며 전날에만 5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