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86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의 후속작 '해적 : 도깨비 깃발'이 화려한 캐스팅을 안고 항해를 시작한다.
18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해적 : 도깨비 깃발'(해적 2) 캐스팅 확정 소식과 함께 촬영 돌입 시기를 알렸다.
'해적 2'는 조선의 건국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진 고려 왕실의 마지막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바다로 모여든 이들의 짜릿하고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어드벤처 작품이다.
영화에는 배우 강하늘, 한효주, 권상우, 이광수, 채수빈, 김성오, 박지환 그리고 엑소 세훈이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강하늘은 예기치 않게 해적선에 눌러앉게 된 의적단 두목 우무치 역을 맡아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뿜어낼 전망이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출 한효주는 천하에 명성이 자자한 해적 단주 해랑 역을 맡아 고난도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숨겨진 보물을 둘러싸고 해적단과 대적하는 부흥수 역을 맡은 권상우와 해적단 막이 역을 맡은 이광수는 개성 강한 캐릭터로 극에 다채로움을 더한다.
박지환은 해랑을 따르는 해적 소단주 아귀 역을 맡았다. 엑소 세훈은 백발백중 활 솜씨를 자랑하는 해적단의 명궁 한궁 역을 맡아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거성급 배우진 캐스팅을 완료한 '해적 2'는 오는 7월 촬영에 돌입한다.
전작의 거대한 흥행과 화려한 배우진을 자랑하는 '해적 2'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극장가를 정복할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해적 : 도깨비 깃발'은 전편을 탄생시킨 천성일 작가가 각본을 집필, 영화 '탐정 : 더 비기닝'을 연출한 김정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개봉 시기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