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코로나19 여파로 제작이 잠정 중단됐던 예능 '한끼줍쇼'가 결국 소리소문없이 종영했다.
지난 4월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제작을 잠정 중단키로 했었다.
사태가 언제 잠잠해질지 몰라 녹화 재개 시기 또한 확정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사실상 종영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이들의 말은 사실이 됐다.
현재 각종 포털 사이트 등에 한끼줍쇼를 검색하면 2월 2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방영 종료'라는 단어가 뜬다.
동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식사를 함께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더는 녹화를 재개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끼줍쇼가 방송됐던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는 새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레전드 예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공지 없이 조용히 종영한 탓에 시청자들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진짜 몰랐다", "시국이 시국인 만큼 어쩔 수 없지", "재밌었는데" 등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끼줍쇼는 평범한 가정, 국민들의 저녁으로 들어가 저녁 한 끼 나누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