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안전관리요원 3명 코로나19 확진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근무하는 안전관리요원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서울교통공사는 "15일 근무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오늘(17일) 2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확진자는 모두 노인 남성이고, 내부 공사가 한창인 2호선 시청역에서 승객들이 위험지역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관계자는 "확진자들은 모두 현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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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가운데 경기 부천시 송내동에 거주하는 환자(부천 149번)가 가장 먼저 15일에 확진됐다.


그는 12일부터 기침과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이어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 사는 81세 남성(안양 52번)이 16일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7일 확진된 나머지 1명은 경기 성남시 거주자로 알려졌으나, 상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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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15일 첫 환자가 나온 후 내진설계보강과 석면제거 등의 작업이 진행 중인 시청역 역사 내 시설개량공사 현장을 방역 소독했다.


이번 감염과 관련된 검사 대상은 H건설 관계자 3명과 안전관리요원 10명 등 총 13명이다.


현재까지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7명은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또 1명은 거동이 불편해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