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잠정 중단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8월 재개된다.
8강부터 결승까지의 경기는 모두 포르투갈 리스본에 자리한 에스타디우 다 루즈(벤피카 홈 구장)와 에스타디우 조제 알바라데(스포르팅 홈 구장)에서 나뉘어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 등 여러 외신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챔스 8강, 4강 그리고 결승전이 12일 동안 펼쳐진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EFA는 챔스 재개를 위해 필요한 일정을 확정 지었다.
8강부터 결승까지는 리스본의 두 경기장에서 열리며, 경기 방식은 월드컵처럼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8강은 8월 12~15일에 열리며, 4강은 18일과 19일 양일간 열린다. 그리고 결승전은 5일 뒤인 23일 치러질 예정이다.
현재 2019-20시즌 챔스는 3월까지 치러진 뒤 멈춰있는 상태다. 4개 클럽만 8강 진출을 확정 지었을 뿐이다. 아직 다른 4팀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진출을 확정한 팀은 파리 생제르맹, RB라이프치히, 아탈란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레알 마드리드 vs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vs 첼시, 올랭피크 리옹 vs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vs 나폴리 경기의 승자가 4장의 8강 티켓 주인공이 된다.
UEFA는 남은 16강 2차전 경기도 리스본에서 치르는 것을 검토 중이다. 아직 이 사안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미 홈에서 경기를 치러 이득을 본 팀과 형평성을 고려해야 하는 측면 때문이다.
한편 UEFA는 2020-21시즌 관련 일정도 조만간 확정 지을 계획이다. 각국의 여행 제안 사항과 아직 정리되지 않은 리그 일정을 모두 고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