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통일부 "북한, 오늘(16일) 오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 폭파"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개성에 위치한 남북연락사무소가 완파됐다.


16일 통일부는 이날 오후 2시 49분께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의 청사가 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개성공단 지역에서 폭음과 함께 연기가 목격됐다고 전해진다.


통일부의 발표에 이어 군 당국도 추가적인 사태 파악에 나서고 있다. 군 당국은 개성 관련 대북감시·대비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휘관들도 정위치에 배치했다.


인사이트연기가 나고 있는 북한 지역 / 뉴스1


인사이트조선중앙통신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예고된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있었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3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불만을 드러내며 담화를 통해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개성공단 내에 위치한 개성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지난 2018년 4·27 판문점선언에 따라 그해 9월 경 문을 열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