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짖으면 전기 충격 오는 '짖음 방지기'로 반려견 교육시키는 견주에 '리얼 정색'한 강형욱

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강형욱이 반려견에게 전기 충격식 짖음 방지기를 사용하는 보호자를 보고 표정을 굳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쉬지 않고 짖는 고민견 푸들 사랑이네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강형욱은 물건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짖기를 그칠 줄 모르는 고민견 사랑이를 보자 "이런 푸들은 처음이다"며 놀랐다.


유기견 출신인 사랑이는 물건에 강한 집착성을 가진 것은 물론 한 번 짖기 시작하면 멈추지를 않아 창문을 열고 살 수 없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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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이 지켜보던 VCR을 속 보호자는 무언가를 들고 사랑이에게 "이거 무섭지?"라고 주의를 줬다.


사랑이는 물건을 보고 잔뜩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


보호자가 들고 있던 물건은 바로 전기 충격을 주는 짖음 방지기였다.


짖기를 반복하는 사랑이 덕분에 보호자는 몇 번이나 이사를 갈 수밖에 없었고 고민 끝에 사랑이에게 전기 충격을 주는 짖음 방지기를 채우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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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보호자는 "민원이 너무 심하게 들어와서 물리적으로 타격을 받아야 더 짖지 않고 교육으로는 잘 안되더라"라며 어쩔 수 없이 채우게 됐다고 말했다.


짖음 방지기를 보고 무서워하는 사랑이를 본 강형욱은 "극도로 싫어하지. 얼마나 아픈데"라고 안타까워했다.


실제로 짖음 방지기를 착용해봤다는 강형욱은 소리도 안 나올 정도로 매우 고통이 컸음을 알렸다.


짖음 방지기는 영국에서 2018년 이후 판매 금지 조치가 내려진 도구로 우리나라에서는 반려견에 사용 하는 데 찬반 여론이 분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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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현장에 내려가 사랑이를 관찰하던 강형욱은 "교육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했다.


보호자와 상담을 시작한 강형욱은 사랑이를 때린 적이 있는지 물었고 보호자는 "남편이 사랑이가 사람을 물 때 때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강형욱은 사랑이의 행동이 많이 맞고 생활한 강아지의 행동처럼 보인다고 설명했고 전기 충격 짖음 방지기를 사용하고 있는 보호자의 모진 행동을 질책했다.


그러면서 강형욱은 사랑이의 공격성이 반복될 때마다 강아지를 진정시키고 '앉아' 훈련을 하도록 부탁했고 사랑이는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안도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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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Naver TV  '개는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