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네이버 웹툰의 전설 조석 작가의 '마음의 소리'가 14년간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16일 새벽 웹툰 '마음의 소리'의 작가 조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 날이 오긴 오네"라는 말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개제했다.
사진 속에는 '마음의소리 마지막 회 콘티', '진짜 마지막 회'라는 말이 적혀있었다.
아직 정확한 최종화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작가 스스로 마지막 회를 언급한 만큼 조만간 마음의소리는 완결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6년 9월 첫 연재를 시작한 마음의소리는 서울 은평구 연신내 한 가족이 펼치는 유쾌한 일상을 담은 코믹 웹툰이다.
1227화까지 공개된 마음의소리는 국내 웹툰 중 최장기간 연재 및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웹툰이다.
마음의소리는 조석 작가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독특한 그림체로 독자들에게 긴 세월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마음의 소리는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16년 KBS에서 시트콤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휴재를 거의 하지 않을 정도로 꾸준함과 성실함을 보였던 마음의소리의 갑작스러운 연재 종료 소식에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제발 가지 마요", "거짓말이지?", "내 인생 웹툰이 이렇게 사라지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