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만히 숨만 쉬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계절, 여름이 찾아왔다.
찌는 듯한 무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이 여럿 있지만 그중 으뜸은 등골 오싹해지는 공포영화 관람이다.
이처럼 공포영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가는 가운데, 스릴 넘치는 역대급 '좀비영화(?)'가 곧 베일을 벗는다는 소식이 찾아왔다.
최근 제작·배급사 365MC는 '좀지:좀비지방이' 라는 티저 영상을 다수 공개했다.
'좀지:좀비지방이'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떼들로부터 살아남고자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지방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티저에는 평화롭던 벨리몰에 노랗고 끈적한 좀비 지방이(좀지)들이 평범한 지방이들을 덮치는 모습이 담겼다.
흉폭한 표정으로 빠르게 달려오는 좀지들을 보며 깜짝 놀란 복지, 힙지, 벅지는 생존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무작정 달린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불꽃 튀는 추격전을 벌이는 좀지들과 지방이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극강의 긴장감을 끌어낸다.
귀엽고 깜찍한 지방이에서 무서운 좀지로 변신하는 과정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벅지는 지방이의 손을 와그작 씹으며 피 맛을 보더니 순식간에 공격적으로 변한다.
빨간 눈을 치켜뜨며 당장이라도 잡아먹을 기세로 누군가에게 달려드는 벅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케 한다.
좀지들에게 점령당한 지방이들은 과연 어떤 최후를 맞이하게 될까. 이들의 결말은 오는 7월 1일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좀지:좀비지방이'의 정보는 좀지 사이트(http://www.365mc.co.kr/zomjee/)를 참고하면 된다.
어느 정도 알고 보면 더욱 풍족하게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법. 맛보기로 내일(19일) 공개되는 예고편까지 함께 감상한 뒤 영상을 즐겨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