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아빠본색' 최보름이 남편 길의 프러포즈를 회상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웨딩촬영 겸 가족사진 촬영에 나선 길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길 가족은 길이 제작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비 '깡' 콘셉트로 가족사진을 찍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사진 촬영을 마친 후 길 가족은 오중석 사진작가와 함께 장어구이를 먹으며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길 가족의 화목한 모습을 지켜본 오중석은 길과 결혼한 최보름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최보름은 "나도 길을 만나서 좋다. 길이 내 남편이라 좋고, 평범하지 않은데 소년 같은 모습이 좋다. 순수한 면에 반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최보름은 길의 프러포즈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빠는 기억할지 모르겠는데, 내가 밥을 차려줬더니 '너무 맛있다. 보름아 나한테 시집와. 우리 결혼하자'고 하더라. 만난 지 일주일 만에 한 말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결혼식 계획에 대해서 길은 "우리는 하고 싶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상황이 여의치가 않다"며 "추워지기 전에는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길은 3년 전 아내와 언약식을 하고 2년 전에 아들 하음이를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