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메이플스토리가 여름방학을 맞아 역대급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지난 11일부터 메이플스토리는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를 예고하는 메시지를 남기기 시작했다.
메이플스토리는 공식 페이스북과 넥슨플레이 앱 등에 "2020 SUMMER UPDATE PREVIEW"라는 내용의 게시물과 함께 캐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뿌리며 유저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용사들이여, 일어나라. 메이플스토리의 뜨거운 여름을 대비하라"라는 문구는 메이플 유저들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넥슨
이번 업데이트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 전용 이벤트 페이지까지 생겼다. 업데이트 날인 6월 18일을 카운트다운하는 전용 페이지였다.
메이플스토리의 17년 역사상 카운트다운 전용 페이지를 만들면서까지 업데이트를 예고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다.
업데이트 예고에 유저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다. 신규 캐릭터, 새로운 5차 스킬, 신규 보스, 밸런스 패치 등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기간 한정 신규 캐릭터였던 핑크빈 / 넥슨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밸런스 패치'였다. 현존하는 메이플 최상의 무기인 '제네시스 무기'를 해방하기 위해서는 진 힐라 등의 상위 보스를 솔로로 격파해야 한다.
문제점은 캐릭터의 구조상 1인 격파가 불가능한 직업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스펙업을 아무리 열심히 한들 보스를 잡을 수 없어 제네시스 무기 해방이 불가능하다.
검은 마법사 격파 파티가 서서히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마냥 방치할 수는 없다.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나갈 지도 주목된다. 메이플 월드의 최종 빌런이었던 검은 마법사 스토리는 끝났다. 메인 스토리의 흐름은 그란디스로 넘어간 상태다.
아마 또 다른 흑막인 제른 다르모어와 관련된 새로운 스토리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전부 추측일 뿐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진 사실은 없다. 과연 어떤 소식으로 찾아올지 6월 18일이 기대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