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대치동 살며 주변에 뒤처지는 것 같은 조급함에 딸 '학대'했다 고백한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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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공부가 머니?'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배우 장가현이 딸에게 공부를 강요하지 않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장가현 모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가현은 대학교를 가고 싶다는 딸 예은의 말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예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성적이 낮은 편이다. 뒤에서 10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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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딸의 교육을 위해 교육열이 높은 서울 대치동에 거주했다는 장가현.


그는 "대치동에서 살며 영어, 수학, 역사, 체육, 피아노, 수영, 태권도, 발레, 합기도 등 할 건 다했다. 안 해본 게 없는데 공부를 시킬수록 전쟁이었다"고 털어놨다.


장가현은 인터뷰에서 "(대치동에서) 제가 주변에 많이 휘둘렸다. 어딜 가나 교육 얘기뿐이라 너무 뒤처지는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아이도 아이지만 제가 스트레스가 심했다"라며 "비용을 투자하는 만큼 기대치가 높아지니까 아이를 학대하게 되더라"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구박도 많이 하고, 소리도 질렀다"며 딸에게 가혹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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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학대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많이 반성했다는 장가현은 "내 쫓기는 기분에 아이를 학대한 건 아닌가 싶어서 이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예은은 "엄마랑 많이 싸웠다. 평소엔 친구 같다가도 공부 얘기만 나오면 돌변하셨다. 엄마가 내게 친구 같은 사람인가 아닌가가 헷갈렸다"며 어릴 적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지금은 웹툰 작가를 꿈꾼다는 예은은 "제 웹툰이 드라마화가 되는 게 소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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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공부가 머니?' 전문가들은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 꼭 대학을 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부터 대학 진학의 장단점, 웹툰 관련 대학 진학 시 꼭 알아둬야 할 맞춤형 공부법과 입시전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작가들의 연간 수입, 웹툰 작가가 되는 방법과 갖춰야 할 필수 조건 등 알찬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공부가 머니?'는 알찬 교육 정보는 물론, 고민 사연에 맞춤형으로 꾸려진 전문가들의 현실 조언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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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공부가 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