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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경북 포항 포스코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13일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12시 30분경 포항 남구 동촌동 포스코 제2열연공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제철소 인근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대가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 생산 라인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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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은 오후 12시 44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소방차, 구조·구급차 등 18대를 동원했으며 해군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다행히 현재 큰 불은 진화됐으며 잔불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원인과 정확한 피해 상황을 소방당국과 함께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불이 번지는 속도가 느려 불산, 황산 탱크 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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