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아이유 콘서트 나오는 '24마리 마시멜로우', 한 마리당 '200만원' 짜리다

인사이트YouTube 'EDAM Entertainment'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2018년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신나는 히트곡 '마시멜로우'를 더 이상 안 부르겠다고 선언한 가수 아이유.


아이유의 '마시멜로우' 공연에서는 사랑스러운 마시멜로우 인형도 볼 수 있던 터라 팬들이 많이 아쉬워했는데, 해당 무대의 비하인드스토리가 전해져 팬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지난 11일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아이유 콘서트의 모든 것'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아이유는 자신의 콘서트 연출을 맡고 있는 조현우 감독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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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EDAM Entertainment'


2017년부터 함께 해왔다는 두 사람은 그간의 콘서트 무대를 회상하며, 감회에 젖었다.


2018년 '이 지금'이라는 콘서트를 할 당시 아이유는 조현우 감독에게 "놀이동산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조현우 감독은 아이유의 요청대로 공연장을 아기자기한 놀이동산 분위기로 꾸몄고, 깜찍한 마쉬멜로우 인형까지 무대에 등장시키며 팬들의 동심을 이끌어냈다.


아이유도 그때가 생각나는지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EDAM Entertainment'


인사이트YouTube 'BlueWing CAM'


그러다 아이유는 "근데 그때 마시멜로우 우리 몇 마리 했었죠? 한 마리당 얼마였죠?"라고 조현우 감독에게 물었다.


조현우 감독은 "24마리였고, 한 마리에 200만 원이었다"라고 답했다.


아이유는 "맞다, 한 마리당 200만 원이었다. 돈을 진짜 많이 썼던 기억이 난다"라며 멋진 공연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음을 넌지시 언급했다.


이날 조현우 감독은 아이유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얘기하다가 "'Rain Drop'이라는 곡을 콘서트 본 공연에서 안 하는데 해줬으면 좋겠다. 연출하고 싶은 게 있다"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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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BlueWing CAM'


아이유는 "'Rain Drop'은 부르기 전, 후에 목 컨디션이 확 달라지는 어려운 곡이라 본 공연에 안 부르는 건데, 혹시 'Rain Drop'을 공연에 넣는 대신 하나 빠져야 한다면 뭘 빼야 될 거 같은가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조현우 감독은 "그냥 한 곡을 더 불러줄 수는 없겠냐"라고 말했지만, 아이유의 반복된 대답 요구에 '있잖아'를 빼자고 말했다.


아이유는 때를 놓치지 않고 "'있잖아'를 그만 빼고 싶으시다고... 왜 '있잖아'를 싫어하시는 거죠? '있잖아'의 어떤 부분이 감독님을 그렇게 짜증 나게 하는 거냐"라고 놀려 주위를 폭소케 했다.


아웅다웅 케미가 좋은 아이유와 조현우 감독의 모습을 하단에서 직접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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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이지금 [IU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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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고구바'


YouTube 'EDAM Entertai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