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미성년자인 아이즈원 장원영에게 '성희롱' 발언했다고 논란 중인 유튜버

인사이트YouTube '루미나크'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한 유튜버가 미성년자인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 장원영에 대한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이다.


지난 9일 유튜버 '루미나크는' 자신의 채널에 "아이즈원 장원영 수영복 사진 논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루미나크는 "아이즈원 공식 SNS에 올라온 사진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아이즈원의 막내 장원영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원영의 티저 사진을 공개하며 "상의가 민소매인 줄 알았으나 원래는 수영복이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루미나크'


루미나크는 "가까운 일본이나 러시아, 유럽 미국 등 개방적인 나라였으면 걸그룹 멤버가 수영복을 입어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은 유교문화 때문에 안 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이번에 원영이가 수영복만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면 국내 팬이 3000만 명 증가했을 것이다"라고 발언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루미나크가 올해 17살인 미성년자 장원영을 상대로 성희롱을 연상케하는 발언을 하자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루미나크'


누리꾼들은 "고1인데 무슨 말을 저렇게 하냐", "미성년자한테 수영복 입고 나오지 않아 아쉽다는 말을 하다니", "원영이 본인이 들으면 기분 엄청 나쁠 듯", "논란되니까 성희롱 부분만 딱 삭제한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이즈원의 공동 매니지먼트를 맡은 오프더레코드·스윙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즈원 멤버들을 상대로 모욕적인 성희롱 발언 및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허위사실에 대해 강경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온라인상에서 반복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각종 악성 게시물로 인해 아이즈원 멤버들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악의적인 비방,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게시물 작성자와 유포자들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 위반죄 등으로 고소할 것이며 그 어떤 선처와 합의는 없다"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루미나크'


YouTube '루미나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