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클래식한 취미를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
12일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는 다가가기 어렵게 느껴졌던 클래식한 취미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렉처(lecture) 프로그램 '2020 팝콘 클래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팝콘 클래식'은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주제들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연에 매년 관객들은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메가박스는 최근 대세로 자리 잡은 싱글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해 혼자 즐길 수 있는 교양 취미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소개해 주는 커리큘럼으로 이번 '팝콘 클래식'을 구성했다.
특히 오페라, 와인, 가구 등 클래식한 취미 활동을 주제로 선정해 관객들에게 흥미롭고 알찬 강연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6월 22일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2020 팝콘 클래식'은 '클래식한 오페라', '클래식한 와인', '클래식한 가구' 등 총 3개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먼저, ‘클래식한 와인’의 첫 번째 강연인 ‘와인과 영혼’은 오는 6월 22일 오후 2시 센트럴점에서 진행된다.
'와인으로 느끼는 행복'과 '와인과 문학가들'을 주제로 한 강연 역시 각각 오는 7월과 10월 코엑스점에서 열린다.
와인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을 제공하기 위해 청와대, 방송, 기업 등에서 다양한 와인 강좌를 진행한 권기훈 소믈리에가 나선다.
그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 의대 재학 당시 와인의 매력에 빠져 오스트리아 국가공인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으며, 마산대학교와 국가인재원에서 교수직과 국제음료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이와 더불어 '클래식한 오페라'의 첫 타자로 '오페라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오는 6월 29일 오후 2시 센트럴점에서 진행된다. 이어서 7월 27일 코엑스점에서는 '베토벤과 나폴레옹의 악연' 강연이, 9월에는 센트럴점에서 '돈 카를로스의 비극적인 사랑' 강연이 열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흉부외과 전문의 출신으로 예술의 전당 등에서 다수의 강좌를 진행한 이력이 있는 유정우 오페라 평론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박학한 지식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오페라에 대한 흥미와 식견을 넓히도록 도울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클래식한 가구'는 ‘세계 여행으로 젊은 목수가 되기까지’와 ‘영화로 즐기는 가구 클래식’을 주제로 한 강연이 각각 오는 8월과 9월 코엑스점과 센트럴점에서 진행된다.
MBC '나 혼자 산다', '우리 결혼했어요' 등 인기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오영천 대표가 강사로 나서 가구의 깊은 역사와 현재의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2020 팝콘 클래식'은 총 8회 운영되며, 진행 지점은 코엑스점 또는 센트럴점이다. 티켓 가격은 성인 기준 1만 2천원이며,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멤버십 회원은 10% 할인가에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