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결혼한 첸 때문?"···시상식 후보서 '엑소' 제외한 소리바다 해명에 분노한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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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그룹 엑소가 소리바다 시상식 본상 후보에서 제외됐다.


많은 이들이 엑소의 후보 제외에 의문점을 드러낸 가운데, 소리바다 측의 해명이 엑소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엑소 팬이 소리바다 측으로부터 받은 답변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팬은 오는 8월 13일 개최되는 '2020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본상 후보에 엑소가 포함되지 않은 이유를 문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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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소리바다 측은 "내부 기준과 절차에 따라 후보 선정을 진행했으며, 엑소의 경우 후보 선정 기간(2019.08.01~2020.04.30) 내 멤버 탈퇴 등 이슈가 발생해 안타깝게 후보에서 제외 처리됐다"라고 설명했다.


소리바다 측이 명시한 기간에 이슈가 발생한 멤버는 첸으로 추측되고 있다.


올해 초 첸은 여자친구의 임신 및 결혼 소식을 전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지난 4월 딸 출산 소식을 알려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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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일부 엑소 팬들은 멤버 첸의 퇴출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첸은 탈퇴한 적이 없으며 여전히 엑소의 멤버이다. 결국 분노한 엑소 팬들은 "소리바다 해명해" 등의 SNS 해시태그를 달며 소리바다에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해당 답변이 소리바다의 공식 답변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소리바다 측은 팬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업무상의 오류가 있었다며 엑소를 본상 투표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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