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와 고준의 달달한 애정전선에 위기가 찾아왔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오 마이 베이비' 10회에서는 한이상(고준 분)에게 프러포즈하는 장하리(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하리는 한이상과 결혼하기로 마음먹고 "아이 좋아하려고 노력하는 건 나 때문이냐"라고 물었다. 한이상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앞서 난임을 겪고 있던 한이상은 장하리를 만난 후 홀로 난임 치료를 시작했다.
한이상의 난임 사실을 알지 못하는 장하리는 그저 한이상이 아이를 싫어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장하리는 "난 결혼이 아이보다 어렵다.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내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가족이지만 결혼은 죽을 때까지 남이 되지 않을 내 사람이랑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아이가 생겨서 결혼하는 건 더 싫다. 근데 난 지금도 늦어서 더 늦으면 임신을 포기해야 될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자궁 내막증을 진단받아 자연 임신 확률이 7%인 장하리는 불임 가능성이 높은 자궁내막증 수술을 뒤로 미루고 임신 먼저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장하리는 "이런 감정이 생길 줄은 몰랐는데 만약 아이를 갖는다면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였으면 좋겠다"라며 한이상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한이상은 장하리에게 "나도 장하리 씨랑 사랑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나 아이 갖기 힘들어요"라며 난임 사실도 고백했다.
장하리는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고, 한이상은 실망한 장하리의 표정을 보고 씁쓸해 했다.
한이상의 난임이 이들의 로맨스에 걸림돌이 될지 이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오 마이 베이비'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