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옆에서 빛나는 외모를 자랑하던 해군 장연우가 인기 유튜버가 됐다.
훈훈한 외모에 큰 키 떡 벌어진 어깨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장연우는 tvN의 예능프로그램 '러브캐처 2'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2월 장연우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본격적인 유튜버 행보를 걷기 시작했다.
채널 개설 초반에는 그렇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서서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그의 채널은 한 달새 무려 구독자가 '5만 명'이나 증가했고 어느새 구독자 수 10만 명을 앞두고 있다.
그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다니는 일상 영상이나 운동 영상, 브이로그 영상 등을 게재했다.
잘생긴 남자의 소소한 일상 영상은 국적을 불문하고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그의 영상에는 한국 댓글보다 영어로 적힌 댓글이 더 많이 보인다.
최근 가장 큰 인기를 끈 영상은 두 달간의 운동 결과를 생생하게 담아낸 영상이다. 원래도 탄탄한 근육을 뽐냈지만 불과 두 달이라는 시간 만에 조각이 됐다.
갑자기 '떡상'한 장연우의 유튜브 채널을 본 한 누리꾼은 "밥만 먹고 놀러 다녔는데 구독자 수 10만 됐네"라며 한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7년 9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 있던 이발병 장연우는 "대통령님과 여사님과 함께 사진 한 컷만 찍을 수 있다면 평생 소중하게 간직하고 남은 군 생활 이발병으로서 최선을 다해 복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당당한 장연우의 모습에 문 대통령 내외는 미소를 보이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김 여사는 "정말 잘생겼다"는 코멘트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