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최강의 스파이더맨 6명을 등장 시켜 전 세계 스파이더맨 덕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속편의 개봉일 드디어 확정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엑스플리카(explica)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속편이 2022년 10월 7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초 제작사 소니 픽처스는 속편의 개봉 일을 2022년 4월 8일로 예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로 인해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2'의 제작 역시 무기한 연기됐었다.
소니의 수석 애니메이터 닉 콘도(Nick Kondo)는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2'의 제작이 재개 됐음을 알렸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근무 첫날'이라는 글과 개봉 일을 암시하는 영상을 함께 올려 많은 팬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앞서 지난 2018년 국내 개봉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마블 스파이더맨 세계관의 총집합체인 '스파이더버스'의 시작이었다.
해당 영화에는 총 6명의 스파이더맨이 등장한다.
주인공인 10대 소년 '마일스 모랄레스', 오리지널 스파이더맨 '피터 B. 파커', 걸크러쉬 넘치는 스파이더우먼 '스파이더 그웬', 1930년대 흑백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누아르', 미래형 스마트 스파이더 '페니파커', 뛰어난 유머 감각을 가진 '스파이더햄' 등이다.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스파이더맨들이 평행 세계에서 만나 협력하고 강력한 빌런들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을 담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속편의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얼마 전 소니 픽처스의 전임 회장 에이미 파스칼(Amy Pascal)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속편은 마일스 모랄레스와 스파이더 우먼 그웬 스페이티 사이의 로맨스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본편에 어 속편 역시 전 세계 마블 마니아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