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배우 임기홍이 자신만의 생활 관념을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종혁, 전수경, 홍지민, 임기홍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임기홍은 '짠순이'로 유명한 전수경, 홍지민보다 자신이 더 '짠돌이'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임기홍은 "빨래가 쌓이면 목욕을 한다. 욕조에 물을 받아 목욕한 후 물을 세탁기에 넣어 빨래한다"라며 투철한 절약 정신을 과시했다.
이어 그는 "인터넷 뱅킹을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다"라고 전해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임기홍은 "돈을 쉽게 쓰지 않기 위해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지 않는다. 아직도 계좌 이체할 때 은행에 가서 해결한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김구라는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보낼 돈을 안 보내는 건 아니지 않냐"라고 질문했다.
임기홍은 "그만큼 안 쓰게 된다. 또 다른 소비를 방지하는 거다"라며 자신만의 경제관념을 언급했다.
함께 출연한 홍지민의 말에 따르면 그는 뮤지컬 공연 당시 팬들이 보내준 도시락 선물에 들어있는 부속품도 모두 챙겨간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홍은 "오늘 차고 온 팔찌도 도시락 부속품으로 만든 것이다. 예쁜 게 많다"라며 진정한 짠돌이 면모를 선보였다.
한편 임기홍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넷플릭스 '인간수업'에서 조직폭력배 류대열 역을 맡아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 관련 영상은 20초 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