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 이후 확 바뀌어버린 고깃집의 실태에 크게 실망해 쓴소리를 냈다.
과거 방송 출연 당시 솔루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개선된 모습도 많이 보여 믿었던 가게인 만큼 실망이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2020 여름특집'으로 꾸며져 서산 해미읍성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1년 만에 서산 해미읍성 불고깃집을 찾은 백종원은 직접 방문에 앞서 해당 식당 관련해 시민들이 남긴 블로그 후기를 보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내용부터 맛이 별로라는 혹평이 수도 없었다.
백종원은 직접 확인해봐야겠다며 식당을 방문했고 이내 문제점을 파악했다.
음식을 직접 먹어본 백종원은 "고기에서 냄새가 난다. 언제 들어온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사장님은 "어제 들어온 고기"라고 답했다.
그런데 고기를 포장한 포장지 태그를 확인해본 결과 그 고기는 10일이나 지난 고기로 밝혀졌다.
백종원은 사장님에게 "내가 (미각이) 예민한 편이 아닌데 고기에서 냄새나지 않냐"고 묻고는 이내 참담한 얼굴로 고개를 떨구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