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KBS2 '프로듀사'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자주 비가 내리고 있다.
자칫 우울해지고 기분이 가라앉기 쉬운 날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숨어있던 감성을 깨울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두두둑 두두둑' 땅을 때리는 빗소리와 함께 듣기 좋은 노래들을 모아봤다. 한여름 비오는 날 촉촉한 노래들로 감성을 자극하길 바란다.
1. 에픽하이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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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에픽하이의 랩과 윤하의 보컬이 잘 어우러져 비 오는 날씨에 딱 맞는 서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지난해 타블로는 그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윤하를 위해 솔로 버전으로 재해석된 '우산'을 선물하기도 했다.
2. 아이유 '레인 드롭 (Rain D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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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 내려온다. 내 머리위로 갑자기 말도 없이. 젖어버리겠네. 추억이 흘러 내린다. 따라 눈물도 흐른다. 바보처럼"
빗소리에 아이유 특유의 맑고 청초한 목소리가 더해져 분위기에 취하게 된다.
3. 럼블피쉬 '비와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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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블피쉬의 리메이크곡 '비와 당신'도 비오는 날 라디오 등에서 자주 들리는 노래 중 하나다.
최진이의 시원하면서도 촉촉한 목소리가 비오는 날씨에 잘 어울린다.
4. 비스트 '비가 오는 날엔'
via Yogurt Boy /Youtube
'비가 오는 날엔'은 비가 올 때 찾아오는 아픈 사랑의 추억을 표현하는 곡으로 서정적인 빗소리와 기타 연주가 매력이다.
멤버들의 한층 성숙해진 감성이 잘 담겨 듣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5. 박혜경 '레인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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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 대표 히트곡 중 하나로 꼽히는 '레인'은 기존 밝고 경쾌한 곡과 달리 감성적이면서 애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박혜경의 허스키하면서도 미성 같은 목소리와 깊은 감성이 그대로 전달돼 마음을 촉촉하게 한다.
6. 브라운 아이즈 '비오는 압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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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음악의 대표주자인 브라운 아이즈의 '비오는 압구정' 역시 비오는 날 듣기 정말 좋은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