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토익준비생' 몰린 강남 해커스 어학원서 코로나19 확진자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해커스어학원 강남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학원은 방역을 위해 즉시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에 거주하는 A씨는 두 차례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의왕시는 현재 그의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으며, 함께 사는 가족 2명은 의왕시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서울 서초구 해커스어학원 강남캠퍼스 개발팀 직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강생만 수백명에 달하는 대형 학원인 만큼 추가 감염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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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해커스어학원 측은 해당 직원이 수강생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긴 했지만, 사용하는 층과 입구가 달라 접촉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이다.


해커스어학원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방역당국에서 건물을 폐쇄하라는 얘기도 따로 없었지만 학원 측은 학생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건물을 일시 폐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일 본관과 6개 별관을 일시 폐쇄했으며 11일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초구 관계자는 "방역을 위해 학원을 폐쇄한 상태”라며 “역학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시는 A씨의 상세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뉴스1


대형 학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서울 송파구의 강남대성학원 급식실 조리보조원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양천구 탁구장에 방문한 뒤 열흘 가까이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송파구는 학원을 폐쇄하고 학원생과 직원 등 470명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다행히 접촉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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