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7년 사귄 남친이 갑자기 잠수 타더니 하루아침에 사라졌습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3'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아름다웠던 7년 연애에 남자친구의 '잠수'라는 그림자가 드리웠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3'에서는 3세 연하 남자친구와 7년째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어린 시절부터 세 살 터울의 동생을 보살피는 것에 익숙했던 고민녀는 유난히 외로워 보였던 동생 친구와 사랑에 빠지게 됐고, 7년간 행복한 연애를 이어갔다.


하지만 행복했던 7년의 연애는 고민녀의 가게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이 일을 그만두자 깨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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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3'


남자친구는 고민녀 가게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이 일을 그만두자 돌연 잠수를 탔다.


얼마 후 고민녀를 만난 남자친구는 아르바이트생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숨 막히는 기분이 들었다며 솔직한 감정을 전해왔다.


고민녀는 엄마처럼 자신을 따르는 남자친구와 행복한 연애를 이어갔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모습이 늘 어른 같아 보이기만 했고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와는 달리 아르바이트생은 자신에게 힘이 되어줬다고 했다. 다만 남자친구는 아르바이트생을 좋아한 건 아니라고 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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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3'


남자친구가 아르바이트생을 좋아한 건 아니라고 말했지만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마음이 다른 사람에게 갔다고 판단했다.


이를 들은 MC 김숙과 곽정은은 "아르바이트생을 이성적 감정이 아니라 인간 대 인간의 감정으로 지지와 응원을 했던 것 같다"라며 남자친구의 마음을 이해했다.


그러면서 곽정은은 "고민녀와 남자친구는 심리적, 물리적, 경제적으로 너무 밀착되어 있다. 고민녀가 덜 애쓰면 관계는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김숙은 "너무 엄마처럼 다 챙겨주지 말아라. 내가 챙겨준다고 해서 내 뜻대로 그 사람이 되지 않는다"라고 조언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