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저희 엄마 욕하지 마세요"···빚 17억 진 엄마에 '악플' 쏟아지자 속상함 드러낸 그리

인사이트Instagram 'greestvg'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김구라 아들로 잘 알려진 래퍼 그리가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10일 그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이 보길"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얼마 전에 업로드 한 사진에 저의 소중한 어머니 사진이 있었다"며 "별다른 생각 없이 올렸는데 그게 기사화가 되고 SNS상에 퍼지면서 여러분께 공개가 됐다"고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greestvg'


이어 "댓글에 저희 어머니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들이 너무 많아서 가슴이 아팠다"며 "14년간 방송, 음악 하면서 정말 많은 공격적인 발언에도 흔들리지 않았는데 많이 속상하더라"고 토로했다.


앞서 그리는 자신의 핸드폰에 어머니 사진을 가지고 다니는 모습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어머니를 향한 도 넘은 악플이 계속되자 부담을 느끼고 해당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브랜뉴뮤직


그리는 "과거에 어머니 실수로 저와 아버지에게 큰 상처를 남기셨지만 이렇게 제가 엇나가지 않고 자란 건 어머니의 덕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며 "아버지도 그 부분에선 크게 공감하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핸드폰 뒤에 있는 어머니 사진을 보고 전혀 불쾌해하시고 그러지 않으신다. 두 분은 부부가 아니지만 여전히 그리 엄마, 아빠로서 서로 마음속으로 응원하신다"고 덧붙였다.


그리의 진솔한 글에 누리꾼은 "멋있다. 상처받지 않길"이라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