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한국의 소형 SUV 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자동차 업계 또한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지만 연달아 출시되고 있는 소형 SUV의 인기는 사그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사회 초년생부터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까지 소형 SUV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소형 SUV의 가장 큰 장점은 알차다는 데 있다. 준중형 세단에 비해 넓은 실내와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탑승자의 포지션과 전고가 높아 시야가 넓다.
무엇보다 가장 큰 메리트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
그래서 준비했다. 필요한 옵션을 넣고도 2천만 원 이내에서 구매가 가능한 국내 소형 SUV 5종을 소개한다.
1. 현대자동차 베뉴
베뉴는 현재 구매할 수 있는 소형 SUV에서 가장 작은 체급을 자랑한다.
여기에 귀염 깜찍한 외관까지 더해져 출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차량이다.
트림은 스마트·모던·플럭스로 나눠져 있으며 이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트림은 모던이다.
베뉴 모던 트림의 가격은 1800만 원이다. 여기에 옵션으로 멀티미디어 라이트 플러스와 현대 스마트 센스를 포함하면 취득세를 제외하고 2,000만 원 이내로 구매가 가능하다.
2. 기아자동차 셀토스
데뷔 1년이 지나도록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셀토스다.
셀토스의 가장 큰 특징은 '스포티지'로 보일 정도로 덩치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이다.
충분히 넓은 차체 크기로 인해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패밀리카'로 활용이 가능해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기아 셀토스의 가격은 1800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으며 각종 옵션을 포함할 시 2000만 원 초반대까지 가격이 상승한다.
3.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레일블레이저의 가장 큰 특징은 멀리서 봐도 한눈에 띄는 개성 넘치고 선명한 색감이다.
이비자 블루, 아가타 레드 등 19개의 다양한 컬러를 활용한 세련된 디자인은 젊은 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터보 엔진을 탑재해 SUV에서 기대할 수 있는 두터운 토크감에서 오는 파워를 느낄 수 있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1900만 원으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4. 쌍용 티볼리
10만 대 이상 판매 기록을 세우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쌍용 티볼리도 빼놓을 수 없는 소형 SUV 시장의 강자다.
2020년 '리스펙 티볼리'로 새롭게 변신을 마친 티볼리는 LED 광원을 아낌없이 활용해 이전 모델보다 혁신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탁월한 주행 능력은 물론 전용 앱을 활용한 원격 시동, 도어락 제어 등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쌍용 티볼리는 1600만 원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며 옵션을 포함해도 2000만 원 내외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