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광고]

“비타민,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 SBS ‘돈워리스쿨’에서 방송된 ‘비타민 섭취량’ 논쟁

인사이트SBS 스브스뉴스 '돈워리스쿨 2'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인 위생과 면역력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비타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논쟁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14일 밤 방송된 SBS '스브스뉴스-돈워리스쿨2'에서는 '비타민,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를 주제로 비타민 섭취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조명되었다.


특히 비타민 섭취량에 대한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 및 비타민 과잉섭취의 부작용, 비타민을 올바르게 먹는 방법 등이 소개됐다.


인사이트SBS 스브스뉴스 '돈워리스쿨 2'


염창환 박사(대한비타민연구회 회장)는 "과거에는 비타민 결핍만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현대인은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비타민을 섭취하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을 먹을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영양 섭취는 과포화 상태로 특히 비타민C의 경우는 이미 하루 권장량의 2배 이상을 섭취하고 있다.


이러한 비타민의 과잉섭취가 각종 부작용은 물론 암의 위험성까지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고 소개됐다.


인사이트SBS 스브스뉴스 '돈워리스쿨 2'


정재훈 약사는 "건강기능식품이나 약으로 된 비타민 복용 시, 개별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간 동시에 하루 권장량을 채워주는 제품을 선택하여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결국 비타민 결핍보다 요즘과 같이 비타민을 너무 많이 섭취해 생기는 비타민 과잉이 훨씬 더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인사이트SBS 스브스뉴스 '돈워리스쿨 2'


그렇다면 비타민을 어떻게 먹어야 제대로 먹는 것일까.


패널로 함께 출연한 보건 의료 전문 미디어 '데일리메디'의 박대진 기자는 비타민은 체내에서 자발적으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음식이나 약을 통해 꼭 보충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용성 비타민을 과다섭취하면 체내에 축적이 되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식욕부진 및 구토, 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이나 심할 경우에는 암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인사이트SBS 스브스뉴스 '돈워리스쿨 2'


또한 체외로 배출되는 수용성 비타민도 과잉섭취할 경우 위나 간에 무리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비타민 '적정량'을 확인하기 위해서 식약처에서 지정하는 비타민 1일 권장섭취량 기준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고 소개됐다.


YouTube '한국야쿠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