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김영만 아저씨가 밝힌 ‘TV 유치원’ 하차 당시 상황

via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어린이 프로그램 'TV 유치원'에서 하차했을 당시 상황을 밝혀 눈길을 끈다.

 

김영만은 29일 일간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지금 그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TV 유치원' PD가 바뀌고 개편이 있어도 나는 남아있었다"며 "그러던 어느 날 '높으신 분'으로부터 압력이 들어 왔던 것 같았다"고 밝혔다.

 

"하루는 점심때 PD와 단둘이 밥을 먹게 됐다"며 "PD가 울면서 하는 말이 윗선에서 '어린이 프로그램 하기에 (내가) 너무 늙은 거 아니냐'고 말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영만은 어린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예능은 고민해보겠지만, 교육방송은 무조건 한다"며 "예전에 어린이 프로그램이 많았는데 지금은 오직 만화뿐이라서 아쉽기만 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8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한 김영만은 당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