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신원호 PD가 시즌 2 촬영 계획을 밝혔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마지막 회는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14.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8일 스포츠조선은 신원호 PD와 진행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종영 인터뷰를 공개했다.
신원호 PD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시즌제라서 그런지 아직 안 끝났다는 생각이 있어 긴장감이 온전히 풀어지지 않은 것 같다"라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마 시즌 2가 끝나면 여파가 몰려오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시즌 2를 언급했다.
앞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주 52시간 근무제'를 지키기 위해 12부작 주 1회 방송, 시즌제라는 파격적인 변화를 감행했다.
신원호 PD는 "악기를 다뤄본 적도 없던 연기자들에게 그렇게 여유 있는 연습 시간을 줄 수 있던 것도 주 1회 방송이라는 형식이 준 여유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시즌 2는 2021년 새로운 계절에 돌아올 예정이다. 방송을 통해 모든 부분을 확인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올해 말 촬영을 시작하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시청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시즌 2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