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정은경 경고에도 결국 수도권 확진자 폭발"...이대로 가다간 '사회적 거리 두기'로 되돌아간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또다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8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38명의 확진자 모두 수도권에 거주하는 인물이라 수도권 방역망이 사실상 뚫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주말 이틀 연속 일일 신규 환자가 5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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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대부분은 수도권 곳곳에서 발생됐다.


7일 발표된 확진자 55명 중 대구 1명을 제외한 전부가 서울, 경기, 인천에 집중됐다.


이대로 가다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시작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정부가 발표했던 생활 속 거리두기 유지선은 2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미만을 유지하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환자 비율이 5% 미만이며,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이 80% 이상일 때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수도권의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쉼 없이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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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명의 확진자 발표를 하던 지난 6일 정 본부장은 오후 브리핑에서 "종교시설 소모임 취소, 연기를 강력히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는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아직 한국은 코로나19 안전지대가 아니다. 일선에서 밤을 새우며 고생하는 의료진의 노고를 생각해서라도 확진자가 폭발하고 있는 수도권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