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가수 길의 아내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만감이 교차하는 눈물을 흘렸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길, 최보름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길의 아내 최보름 씨는 그토록 소망해 온 웨딩드레스 피팅에 나서며 설레는 결혼식 준비를 시작했다.
길과 최보름 씨는 먼저 스타일링을 위해 숍을 찾았다. 숍 방문이 처음이라는 최보름 씨는 "너무 좋다. 고맙다. 내가 언제 이런 걸 해보겠어?"라며 설레는 감정을 표현했다.
이어 최보름 씨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신부의 자태를 뽐냈다.
아내의 모습을 본 길은 "잘 어울린다. 진짜 예쁘다"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때 최보름 씨는 감정이 벅차올랐는지 눈물을 쏟고 말았다. 그는 "옛날 생각도 나고 엄마 생각도 났다. 엄마가 결혼식을 정말 원했으니까"라며 "남편을 보니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길은 "이렇게 예쁜데,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늦은 결혼식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다.
한편, 길은 3년 전 아내와 언약식을 하고 2년 전에 아들 하음이를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