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그동안 흔히 '고인물 챔피언'으로 불리며 많은 리그 오브 레전드(롤) 유저들에게서 잊혀졌던 다수의 챔피언이 새롭게 리메이크된다.
초가스, 스카너, 우디르 등은 현재 리메이크 검토 중이며 문도 박사는 리메이크가 확정됐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라이엇게임즈 챔피언 팀 리드 프로듀서 'Reav3'는 자신의 SNS에 2021년 리메이크될 챔피언들의 목록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우선 문도박사는 가장 먼저 리메이크가 확정됐다.
올해 상반기 피들스틱과 볼리베어 리메이크를 성공적으로 마친 라이엇은 문도를 180도 다른 성향의 챔피언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당초 문도는 '탱커'의 상징이었지만 가렌, 다리우스, 세트 등 딜링과 탱킹이 모두 가능한 '딜탱' 챔피언들이 탑 포지션의 주류가 되자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갔다.
세부적인 패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트렌드에 맞춰 문도 역시 딜탱형 챔피언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문도와 함께 초가스, 스카너, 우디르, 쉬바나, 녹턴, 퀸, 람머스 등 '비주류' 챔피언들도 리메이크 목록에 포함됐다.
다만 이들 챔피언은 리메이크가 확정된 것은 아니고 추후 유저들의 투표를 통해 리메이크 여부가 결정된다.
이 중 선택받은 몇몇 챔피언만 리메이크가 이뤄지는 것이다.
해당 리메이크는 오는 하반기 후보가 결정된 후 2021년 상반기부터 차례로 반영될 예정이다. 정확한 패치 일자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