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슬기로운 의사생활' 99즈의 어색했던 첫 만남이 공개됐다. 현장의 딱딱한 분위기를 풀어낸 건 다름 아닌 조정석의 '센스'였다.
최근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페셜'에서는 지난 4월 첫 대본리딩을 위해 모인 99즈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미도는 가장 1등으로 등장해 대본 연습에 몰두했다. 뒤이어 등장한 인물은 안정원 역의 유연석이 모습을 드러냈다.
유연석은 전미도에 반가움을 드러내며 "제가 추천했었다. 조정석 형도 추천했을 것"이라고 말했고, 전미도 역시 "두 분 덕에 내가 혜택을 봤다"며 화답했다.
이어 김대명과 정경호가 차례로 등장했지만, 둘은 극도로 어색해하며 간신히 대화를 이어갔다. 하지만 어색했던 분위기는 조정석의 등장과 함께 반전했다.
조정석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하며 호칭을 정리했다. 이어 전미도를 향해 "공연을 한번 봤는데 너무 인상 깊고 잘해서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다"라며 덕담을 주고받았다.
분위기는 금세 화기애애하게 바뀌었고, 배우들은 빠르게 친분을 쌓기 시작했다. 조정석을 중심으로 99즈가 완성됐다는 평가가 무색하지 않았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이날 방영된 스페셜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스페셜 방송인데도 시청률 7.27%(TNMS 기준)에 이를 만큼 시청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