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무더운 여름에 먹으면 '보약' 효과 볼 수 있는 시원한 여름 과일 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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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여름은 불쾌지수까지 높아 짜증이 사라지지 않는 계절이다.


우리 몸은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이 때문에 많은 이가 여름철을 나기 위해 보양식을 찾곤 하는데, 사실 영양이 풍부한 과일만 잘 먹어도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


그렇다면 대체 어떤 과일을 먹어야 무더운 여름을 원만히 이겨낼 수 있을까?


지금부터 여름철에 먹으면 '보약' 효과를 볼 수 있는 5가지 과일들을 소개한다.


1.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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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수박은 92%가 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여름철 갈증 해소에 제격이다.


또한 수박은 여름철 흘린 땀 때문에 자주 일어나는 탈수 증상과 및 전해질 불균형 현상을 예방해 준다.


뿐만 아니라 수박에는 비타민B, 아미노산, 칼륨 등 각종 영양분이 가득 들어있어 여름철 건강식품으로 통한다.


하루 2쪽의 수박은 체내의 열을 내려주고, 수박씨에는 단백질과 칼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므로 함께 먹는 것이 좋다.


2. 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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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는 수박 못지않게 수분과 무기질이 풍부해 갈증을 멎게 하고, 소화를 도와 변비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참외는 단맛과 비교해 열량이 낮으며 포만감이 뛰어나 여름철 스트레스로 인한 과식을 막을 수 있다.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한 참외는 피로 회복에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 게다가 참외 속 식이섬유는 여름철 늘어난 모공을 조아주는 효과도 있다.


참외를 냉동고에 얼려 보관하면 수분이 빠지지 않고 오랫동안 싱싱한 참외를 먹을 수 있다.


3. 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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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높은 여름엔 음식이 잘 상하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


매실에는 장염,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살균 작용을 돕는 구연산이 풍부해 식중독 예방에 효과적이다.


매실은 생으로 먹으면 이가 상하거나 부작용을 앓을 수 있으니 농축액을 만들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매실 주스나 매실차 1~2잔을 꾸준히 마시면 답답했던 위장이 개운해지는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4. 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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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A가 풍부한 자두는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또한 자두 속 칼륨과 철분은 혈액 순환과 빈혈, 각종 심혈관 질환에도 좋다.


무기력한 여름철에 자두를 섭취하면 기력 회복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혈액 순환이 촉진돼 어지럼증을 예방할 수 있다.


5.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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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항산화 물질이 많이 포함된 포도는 '신이 내린 과일'이라고 불린다.


포도의 보라색 껍질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은 노화 방지 효과가 있으며 합병증과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


또한 포도의 과육에는 무기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무더위에 잃어버린 원기를 회복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한방에서는 포도가 혈을 보충하고 심장을 강화하며, 진액을 보충해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다만 혈당과 칼로리가 높은 포도를 과도하게 먹었다가는 당뇨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한 송이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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