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요알못'도 집에서 뚝딱 만들 수 있는 백종원표 '집밥 레시피' 6

인사이트EBS1 '세계 견문록 아틀라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보기에는 쉬워 보여도 막상 해보면 어려운 것이 '요리'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레시피를 여럿 참고해 요리를 만들어도 재료 한두 개, 또는 양념 한 숟갈 차이로 우리가 생각했던 맛이 제대로 나지 않곤 한다. 특히나 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요알못'들에게 요리는 정말 어려운 숙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요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력이 없어도 백종원이 소개한 간편한 레시피를 따라 한다면 누구나 '요리사'가 될 수 있다.


집에 하나씩은 있을 법한 초간단 재료와 요리 도구로 만들 수 있는 백종원이 소개한 '집밥 레시피' 6가지를 소개한다.


1. 고깃집 김치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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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집밥 백선생 3'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발효식품 김치를 이용한 요리인 김치볶음밥은 요리를 잘 하는 사람도, 그렇지 못한 사람도 부담 없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먼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를 넣어 파 기름을 만든다. 이후 베이컨을 넣고 간장 4 스푼을 넣어 베이컨에 양념이 스며들도록 만들어 준다.


그 후 김치와 고춧가루를 넣고 볶은 뒤, 가스레인지 불을 끄고 밥을 넣은 다음 섞어준다.


김치볶음밥이 완성되면 팬 가운데에 동그랗게 모양을 내고, 가장자리에 계란 물과 모차렐라 치즈를 넣은 뒤 뚜껑을 덮어 익히면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고깃집 김치볶음밥이 완성된다.


2. 뚝배기 폭탄 계란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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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집밥 백선생'


보통 뚝배기 폭탄 계란찜은 고깃집에서 사이드로 시켜 먹는 메뉴다. 집에서도 해먹을 수 있지만 성공보다 실패가 많아 집보다는 밖에서 폭탄 계란찜을 먹곤 한다. 하지만 백종원은 실패 없는 폭탄 계란찜 레시피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우선 계란 2컵(6알 정도), 물 1/3컵, 소금과 설탕 반 숟가락을 넣어 섞는다. 이때 소금 대신 새우젓을 넣어도 된다. 이어 뚝배기의 80%를 계란 물로 채우고 숟가락으로 젓다가 몽글몽글 덩어리가 생기는 시점을 잘 봐야 한다.


계란이 80~90% 익었을 땐 뚜껑을 덮고 불을 약하게 줄여야 하며, 이 상태에서 3~6분을 기다리면 폭탄 계란찜이 완성된다. 뚜껑을 여는 시점은 물이 떨어지는 소리와 약간의 탄 냄새로 확인하면 된다.


폭탄 계란찜 위에 파와 참기름, 깨를 올린다면 보다 먹음직스러운 계란찜 색감이 완성된다.


3. 크림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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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집밥 백선생 3'


흔히 중국집에서 맛볼 수 있는 요리 중 하나인 크림 새우 또한 백종원이 알려준 레시피를 이용해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먼저 튀김가루 한 컵, 물 반 컵을 넣어 걸쭉한 반죽을 만든 후, 자숙 새우 한 컵을 넣고 버무린 뒤 서로 붙지 않게 기름에 튀겨낸다.


이어 설탕 두 숟갈, 마요네즈 네 숟갈, 식초 한 숟갈을 약불에서 저어준 뒤 소스가 투명하게 녹아 색이 나오면 튀긴 새우를 넣는다.


그래로 버무리면 초간단 크림새우가 완성된다.


4. 닭볶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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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집밥 백선생'


닭볶음탕 요리를 생각하면 어려워 보일 순 있지만 재료는 손질된 닭볶음탕용 닭, 양파, 감자, 고추, 당근, 대파로 집에서 있을 법한 재료들을 활용하면 된다.


닭을 끓는 물에 잠깐 데친다면, 닭의 비린 맛과 불순물 제거에 효과적이다. 살짝 데친 닭을 꺼내 끓는 물에 넣어 함께 끓이고, 이때 설탕을 3스푼 정도 넣으면 닭 속에 간이 잘 베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닭이 익어가는 동안 감자와 당근 같은 단단한 채소를 미리 넣어 끓여준 뒤, 닭이 익어가기 시작하면 양념장과 마늘을 듬뿍 넣어 '매운맛'을 낸다.


이후 간장과 고춧가루, 버섯을 이용해 간을 조절해 주면 되고, 먹기 좋게 졸이면 간단하게 맛볼 수 있는 닭볶음탕이 완성된다.


5. 청경채 무침&장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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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맛남의 광장'


먼저 세로로 4등분 한 청경채를 냄비 물에 넣고 30초간 데친다. 찬물에 행군 청경채에 간 마늘 1 작은 술, 고춧가루 2.5 작은 술, 소금 2 작은술 , 설탕 3 작은 술, 식초 1 큰 술을 넣어 무친 후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마무리하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청경채 무침이 완성된다.


거기에 완벽한 중화요리 비주얼에 절로 고량주가 떠오르게 만드는 장육 레시피도 화제다.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얇게 썰어 준비한 뒤, 냄비에 물과 베트남 고추, 진간장, 물엿, 맛술, 설탕, 후추, 노두유, 간 생강, 간 마늘, 그리고 대파를 넣어 충분히 끓인다.


고기는 따로 끓여 소스장에 넣은 뒤 마법의 굴 소스를 첨가해 5분여 더 끓인다. 여기에 살짝 데친 청경채를 더하면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청경채 장육이 완성된다.


6. 대파국(파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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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선보인 대파국과 파개장은 간편한 재료로도 시원한 고깃국을 맛볼 수 있다.


먼저 팬에 기름을 두른 후 얇게 썬 불고기용 고기를 넣는다. 고기가 익자마자 대파를 한가득 넣어 함께 볶는다.


고기에 대파향이 밸 때쯤 물을 넣고, 이후 소금, 간장, 마늘, 다시마, 후추 등을 넣어 양념을 조절한다. 이렇게 푹 끓이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대파국이 완성된다.


맑은 대파국에 매운 양념장을 첨가한다면 얼큰한 파개장으로 먹을 수 있다. 이를 맛본 김동준은 "매운 파개장이 술안주로 딱이라면 맑은 대파국은 해장용으로 완벽하다"라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