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너무 무서워서 극장 뛰어나갈 뻔"···흑화된 송지효 볼 수 있는 영화 '침입자' 관전포인트 4

인사이트영화 '침입자'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스릴러 영화 '침입자'에 대한 다수 영화 팬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4일 전국 멀티플렉스 극장에서는 영화 '침입자'가 베일을 벗었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가 비밀을 쫓다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송지효와 김무열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이 영화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봉일이 두 번이나 연기됐다.


어렵사리 개봉한 탓인지 '침입자'는 개봉 전부터 사전 예매율 23.5%를 기록하며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연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영화 '침입자'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함께 살펴보자.


1. 17년 만에 '스릴러물'로 돌아온 송지효의 연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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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침입자'


송지효는 지난 2003년 개봉한 영화 '여고괴담 3 - 여우 계단' 이후 약 17년 만에 스릴러 영화로 돌아왔다.


그간 다수의 작품과 예능을 통해 쾌활한 이미지를 보여온 그는 서늘한 눈빛과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로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영화에서 송지효는 25년 만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동생 '유진' 역할을 맡았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송지효의 완벽한 연기 변신에 감탄하며, "영화 속에 러블리한 '멍지효'는 없다", "이젠 송지효 얼굴만 봐도 무섭다", "너무 무서워서 극장 뛰어나갈 뻔" 등의 극찬을 퍼부었다.  


2. '20kg' 뺄 정도로 열정 보인 김무열의 소름돋는 연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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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은 25년 만에 돌아온 동생 유진의 존재를 낯설어하는 오빠 '서진'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아내를 잃은 슬픔부터 가족에 침입한 '이방인' 유진에 대한 날카로운 감정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김무열은 매일 밤 불안감에 시달리는 역할을 맡은 만큼 몸무게 20kg을 감량하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에 개봉한 영화 '기억의 밤'에서도 소름 돋는 스릴러 연기를 보여줘 영화 관계자들을 사로잡은 김무열이 이번엔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3.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반전'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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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유진은 특유의 쾌활한 성격을 자랑하며 가족들 틈으로 스며든다.


이 과정에서 우위에 있던 서진은 약한 존재로, 약한 존재였던 유진은 우위를 점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또 최근 '이단 종교 사태'를 떠올리게 하는 유진의 비밀은 소름 돋는 반전을 선사하며 관객을 공포로 몰아넣는다.


4. '베스트셀러' 작가 출신 감독이라 믿고 봐도 좋은 탄탄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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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제 17회 일본 서점 대상 번역 소설 부문을 수상하며 인기를 끈 베스트셀러 소설 '아몬드'.


해당 소설의 작가 손원평은 영화 '침입자'로 상업 영화계 출사표를 던졌다.


평소 섬세한 스토리텔링과 독보적인 문체를 자랑하는 손원평 감독이 스릴러 영화를 어떻게 구현해 냈을지 영화 팬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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