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JYP 연습생 출신 지소울이 오랜만에 방송에 깜짝 출연해 시청자를 울컥하게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보이스 코리아 2020'에서는 수준급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 중에서도 눈길을 끈 것은 바로 과거 지소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JYP 출신 김지현이었다.
13살의 나이부터 15년간 연습생활을 하고 제대 후인 현재에는 골든으로 활동 중인 그는 이소라의 '제발'을 열창했다.
도입부부터 코치진의 귀를 사로잡은 김지현은 무대 내내 코치진의 감탄을 불렀다.
여전히 소름 돋는 보컬 실력 또한 여전했고 그는 최단 시간 올턴을 이뤄냈다.
김지현은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를 찾아왔고, '보이스 코리아'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방송 출연을 주변에서 많이 말렸다는 김지현은 "나는 노래할 수 있는 무대가 많이 없기 때문에 어디든지 괜찮았다"고 무대에 대한 갈망이 컸음을 내비쳤다.
그는 가수 보아를 코치로 선택했고 보아는 "다시 한 번 실력으로 본인을 알리고 싶은 그 마음도 정말 대단한 용기고 그 용기를 옆에서 백업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은 "목소리 듣자마자 눈물이 쏟아졌다", "진짜 잘 됐으면 좋겠다" 등 응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