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장윤정 남동생, 항소장 접수…‘억대 소송’ 장기화 조짐

via SBS '힐링캠프'

 

가수 장윤정과 남동생 간의 억대 소송 전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장윤정의 남동생 A씨는 3억대 대여금 반환 소송인 1심에 불복하고 항소장을 접수했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중앙법원 민사합의46부는 "피고 A씨는 원고 장윤정에게 청구액 3억2천여만 원을 변제하고 변제가 끝나기 전까지 연 20%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하며 약 1년 4개월 간의 긴 법적 분쟁을 끝냈다.

 

하지만 장윤정의 남동생 A씨는 "누나인 장윤정에게 받은 돈은 모두 상환했으며, 남은 금액은 장윤정이 아닌 어머니의 돈"이라고 주장하며 항소장을 접수했다. 

 

한편, 이전에 장윤정의 어머니인 B씨도 장윤정이 번 돈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소속사인 인우 프로덕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당시 재판부는 "B씨가 장윤정의 돈을 관리했다고 소유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라고 판결하며 장윤정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