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재치 넘치는 입담과 파격적인 개그로 웃음을 안기는 방송인 장도연이 반전 있는 과거사를 털어놔 시청자 관심을 모았다.
지난 4일 방송한 Olive '편 먹고 갈래요? <밥블레스유 2>'에서는 목소리가 콤플렉스라는 한 시청자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그는 남자친구가 콤플렉스를 극복하게 해주겠다며 음식 주문 등과 같은 것을 시켜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사연을 들은 장도연은 "나도 목소리가 작았고 성격도 소심했다. 소심한 성격이 아직 남아있다"며 공감했다.
스스로 방송을 하는 게 신기할 정도라는 장도연은 "버스에서 서 있으면 벨을 누르는 것도 민망해 얼음처럼 가다가 내릴 때가 되면 가슴이 너무 뛰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버스에 사람이 많을 땐 '잠깐만요'라고 말하는 것조차 민망해 정류장을 놓치곤 했다고 털어놔 듣는 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장도연은 "친구들이 많을 땐 못 헤쳐나가 정류장을 지나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장도연의 고백에 김숙도 소심했다며 "살기 위해 성격을 바꿨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 앞에 서는 게 창피했다"면서 "자본주의에 성격이 바뀌게 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장도연과 김숙 등이 출연하는 '편 먹고 갈래요? <밥블레스유 2>'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50분 Olive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