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영화 '침입자'가 코로나19로 극장가가 암울한 가운데 심상치 않은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침입자'는 4만 9,57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이러한 수치는 1만 481명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한 '위대한 쇼맨'의 약 4배에 달한다.
더불어 '침입자'는 지난 2월 개봉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이후 약 107일 만에 4만 관객을 동원한 첫 영화로 극장가에 전하는 의미가 남다르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가 비밀을 쫓다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손원평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밀도 높은 전개와 서사로 이뤄져 높은 긴장감을 형성한다.
특히 배우 송지효(동생 유진 역)와 김무열(오빠 서진 역)의 빈틈없는 연기력은 스크린에서 관객의 눈길을 뗄 수 없게 한다.
수준 높은 연출과 배우진의 열연이 만난 '침입자'는 관객의 찬사를 끌어내고 있다.
영화를 접한 이들은 "캐스팅 대박", "소름 돋는 긴장감", "영화 전체가 매력적이다" 등의 호평을 내놓았다.
한편 송지효, 김무열 주연의 영화 '침입자'는 전국 멀티플렉스 상영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