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비한 동물 사전'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환상의 동물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이 더 강력해진 스토리로 돌아온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연예 전문 매체 코믹붓닷컴은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의 세번째 작품이 마침내 오는 7월 첫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3' 제작진은 전 세계적으로 창궐한 코로나19 여파로 줄줄이 촬영 중단을 선언한 다른 영화와 달리 제작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사태가 심각해지자 지난 3월 예정되어 있던 촬영 스케쥴을 전면 중단, 모든 일정을 연기했다.

워너브라더스

(좌) 영화 '해리포터', (우)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이후 코로나19가 조금 수그러들자 꽁꽁 얼어붙었던 영화 시장에도 다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해외 다수 외신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사전 3' 제작진 측은 최근 영국 영화위원회와 영국 영화 연구소의 승인을 받아 다시 촬영을 시작할 계획을 전했다.

시기상 제작이 3개월 가량 미뤄지긴 했지만 제작을 맡은 워너브라더스는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3' 개봉 예정일이 2021년 11월 21일인 만큼 아직 시간이 충분해 향후 개봉 일정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신비한 동물사전' 세번째 시리즈에는 전작에 출연했던 배우 에디 레드메인(뉴트 스캐맨더 역)과 캐서린 워터스턴(티나 골드스틴 역) 등이 출연을 확정 지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