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일본이 지진으로 인해 초토화하는 모습을 담은 애니메이션 '일본침몰 2020'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달 28일 넷플릭스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침몰 2020' 예고편을 공개했다.
'일본침몰 2020'은 대규모 지각변동으로 일본이 바닷속으로 가라앉아 소멸하는 과정을 그렸다.
공개된 예고편은 평범했던 일상이 지진으로 인해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도시는 불바다가 됐고 뉴스는 "전국으로 발생한 피해자는 약 1억 명으로 추산된다"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쓰나미까지 덮쳤고 일본이 침몰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암울한 상황에서도 주인공 일행은 "이렇게 다 만났잖아.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해"라며 희망을 잃지 않는다.
이후 생존을 위해 치열한 싸움을 이어가는 일행의 모습은 박진감을 선사했다.
'일본침몰 2020'의 원작 소설은 일본 내에서만 470만 부 이상 판매된 인기작이다.
앞서 일본에서는 해당 작품을 두 차례 영화화한 바 있다.
일본의 침몰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기대를 모으는 '일본침몰 2020'은 오는 7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