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그룹 엔시티의 멤버 지성이 과거 인종차별을 당했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엔시티 지성은 과거에 방송된 JTBC4 'WHYNOT-더 댄서'에서 미국을 방문했다.
미국의 한 카페에 들어간 지성은 몇 번이고 주문 연습을 한 후 카운터 앞에 섰다.
그런데 지성이 눈앞에 있는데도 카운터 직원은 두 번이나 그냥 지나치며 10분을 기다리게 했다.
손님이 많은 것도 아니었고 바빠 보이지 않았는데 일부러 피하는 듯한 모습은 누가 봐도 오해를 사기 충분해 보였다.
간신히 카운터 직원을 마주한 지성은 서툴지만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3잔과 아이스 초코 1잔을 주문했다.
그런데 주문한 음료를 받으니 아이스 초코 대신 핫초코가 나왔다. 아무리 발음이 서툴다 해도 아이스와 핫은 분명한 차이가 있는데 노골적으로 핫초코를 준 것은 명백히 문제가 있는 듯했다.
결국 지성은 그대로 차에 탑승한 채 "내 발음이 그렇게 이상했나?"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해당 방송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재조명되면서 누리꾼은 지성에 대한 안쓰러움과 해당 직원에 대한 비난을 쏟았다.
이들은 "전형적인 인종차별 수법", "지성 어린 거로 아는데 상처받았겠다", "아이스가 뭐 그렇게 어렵게 들린다고 그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