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온라인 평가에서 '집단 부정행위' 하다가 딱 걸린 인하대 의대생 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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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인천에 자리한 인하대학교 의대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학기 수업 중 치르는 단원평가에서 집단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게 드러난 것이다.


1일 인하대는 "지난 3월 12일과 22일, 4월 18일 온라인으로 치르던 의학과 2개 과목 단원평가에서 41명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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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에 따르면 2~9명이 무리를 지어 한 장소에서 함께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 스마트폰과 SNS를 이용해 답을 공유한 학생들도 있었던 것으로 인하대 조사 결과 드러났다.


학생들의 부정행위를 파악한 다른 학생들이 학교 측에 문제를 제기한 뒤 공론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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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점점 커지자 의학과 2학년생 52명 중 41명이 "단원평가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라고 자진신고했다.


인하대 측은 부정행위가 이뿐만이 아닐 것이라는 의심을 가지고 추가 조사에 나섰다. 혹시라도 다른 학생들 혹은 1학년생들도 같은 부정행위를 저지르지 않았는지 추가 조사하는 것이다.


인하대 의대 측은 오늘(1일) 오후 상벌위원회를 개최한 뒤 부정행위를 저지른 학생들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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