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배우 박선영이 친구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렸다가 겪게 된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등장한 박선영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박선영은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JTBC '부부의 세계'에서 고예림 역을 맡았다.
그는 극 중 지선우(김희애 분)의 남편 이태오(박해준 분)가 바람을 피우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됐으나, 이를 친구인 지선우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이에 패널은 박선영에게 "만약 친구 남편의 외도 현장을 목격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질문했다.
박선영은 "실제로 목격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어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친구 남편의 외도를 알고 고민 끝에 친구에게 말을 했다"면서 "당연히 헤어질 줄 알았다. 그런데 안 헤어지고 마음 앓이 하며 계속 살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선영은 "그 친구가 지금도 속을 끓이면서 산다. 오히려 나와 그 친구의 연이 끊겼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그의 고백에 모벤져스는 "남의 가정사에 끼어들지 않는 게 좋다"라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박선영이 출연했던 JTBC '부부의 세계'는 지난달 16일 최고 시청률 28.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